외출 시 우리는 철저한 문단속을 통해, 초대하지 않은 불청객의 방문을 막는다.
방범창은 물론이고, 열쇠에 도어락까지 ‘나의 공간’을 지키기 위한 문단속은 아무리 과도하다 한들 지나치지 않는다.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 생활하는 공간이기에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클 수밖에 없는 것.

하지만, 우리는 개인정보도 주거공간만큼이나 아끼고 있는걸까?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손가락 하나만 까딱해도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시대. 우리는 편리함을 얻은 동시에,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노출이라는 불편함마저 얻었다.
이에 우리도 모르는 사이, 소중한 개인정보가 이곳저곳을 오가며 노출되고 있는 것.
그렇다면, 주거공간을 지키기 위해 각종 안전장치들을 설치해 문단속을 철저히 하는 것처럼, 우리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 우선시 되어야 하는 노력 중 하나는 바로 이동전화 가입 시 안전한 유통망을 확인하는 것이다.

여기서 잠깐! 혹자는 이렇게 반문할 지도 모른다.
이동전화 가입 시 고객이 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 방법이 어디 있느냐고.
서비스 신규계약서부터 개통과정까지, 모든 세세한 사항들을 판매자만큼 파악하고 있는 고객이 많지 않으니, 판매자의 양심에 맡겨야 하는 문제 아니냐고 말이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반드시 명심해야 할 사항이 있다.
‘어느 누구도 자신의 소중한 재산을 타인의 양심에 맡기지 않는다’는 것.

소중한 것을 우리 손으로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고객은 판매자가 개인정보보호 수칙을 완벽하게 지키고 있는지, 개인정보가 올바르게 지켜지고 있는지 안전 유통망을 반드시 확인해야만 한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2017 이통사와 함께하는 개인정보보호 캠페인 홈페이지 (www.safetykeeper.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